Designed, Drawn by hh(hehion)
손수 생산하는 것을 지향하며,
흩어져있는 것들을 이용해,
최소한의 적절한 조합으로 이상의 결과물을 얻기 위해 늘 고민한다.
집성가구를 제작할 때, 면을 다듬기 위해 끝을 쳐내는 과정이 있다. 이 때 단면이 여럿 모인 판재가 나온다. 얇고 비교적 넉넉한 폭의, 나무단면이 살아있는 짜투리는 매일 나오지는 않는다. 이런 조각이 나오는 날에는 쟁반을 만든다. 밥그릇, 국그릇, 수저가 놓일 크기이며, 책상 위 자잘한 물건을 올려놓을 수 있을 정도이다. 별도의 손잡이를 없이, 들고 내려놓는 데에 불편함이 없도록 바닥에 낮은 다리를 대었고, 흔히 구할 수 있는 모서리가 나간 긴각재를 사용하였다.